[현장연결] 질병청 "26일 오전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시작"

이규엽 2021. 2. 22. 14: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번 주 시작되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로드맵과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되어 총 332명의 확진자가 증가하여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7,324명입니다. 현재는 7,875명이 격리 중이시고 위중증 환자는 146명입니다. 어제 사망자는 다섯 분이 발생해서 누적 사망자는 1,562명이며 치명률은 1.79%입니다. 삼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국내 주요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2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며 수도권이 236명으로 75.4%, 비수도권에서는 77명으로 24.6%가 발생했습니다.

권역별 주요 발생 현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수도권은 어제 236명이 보고돼서 주간 일평균은 344명입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용산구 대학병원에서 환자 78명을 포함해서 218명이 보고되었고. 서울 송파구에서는 학원생 14명을 포함해서 학원에서 33명이 보고되었습니다. 경기도의 주요 집단발병을 말씀드리면 김포시에서 일가족 13명이 신규로 보고되었으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에서는 9명이 추가되어 종사자 129명을 포함한 171명이 보고되었습니다. 의정부시와 성남시에서는 춤무도장 관련해서 각각 12명 그리고 56명이 보고되어서 최근의 무도장과 콜라텍 관련된 집단 사례가 보고되어 증가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요양병원 관련해서도 55명 그리고 용인시의 요양원 등 관련해서도 32명이 보고되었습니다.

다음은 충청권입니다.

충청권은 어제 15명이 156명이 보고되었고 주간 평균이 45.9명입니다. 충남 아산시의 남방기 공장 관련해서 2명이 추가되어 172명이 보고되었고 신규로 충북 영동군에 있는 대학교에서 10명이 보고되어서 모두 외국인 유학생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호남권은 어제 11명이 보고돼서 주간 평균이 17명입니다.

주요 집단사례를 말씀드리면 전북의 전주시에서 카페와 PC방에서 9명 정도의 집단발병이 보고되었고 완주군의 자동차공장 관련해서도 종사자 8명을 포함해서 18명이 보고되었습니다.

다음은 경북권입니다.

경북권은 15명이 어제 보고돼서 주간 평균은 22명입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는 경북의 의성군에 있는 3개 가족과 의성군 온천 그리고 동호회 관련돼서 62명까지 확진자가 보고된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주간 발생 동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일주간 일일평균 454.6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101.4명, 28.7%가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일주간 일일 평균 27.6명으로 계속 3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고 일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충청권은 전주 대비해서 3.5배로 증가하였고 호남, 경북, 경남권에서도 약간 증가한 상황입니다.

지난 한 주간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확진자의 접촉이 32.4%, 집단발생이 27.7%였습니다. 지난주에는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전주 대비 2배 증가해서 전체 유행의 12%, 약 404명이 병원 및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74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1.9%입니다.

신규로 발생한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총 20건이 보고되었습니다. 가족 및 지인 모임이 6건으로 많았고 사업장도 5건이었습니다. 병원 및 요양시설이 3건, 그리고 다중이용시설도 식당, 온천 관련해서 3건, 그리고 학원 등 교육시설에서 2건 그리고 종교시설도 1건 보고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1월 초 이후에 지속적으로 감소 중에 있습니다. 치명률도 지난주 대비해서 1.79%로 약간 감소하였으나 80대 이상 어르신들의 치명률은 여전히 20%가 넘어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사망자는 총 39명이 보고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80대 이상 어르신이 20명 51.3%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 경로는 시설 및 병원에서 노출되신 분이 43.6%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인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0일 기준으로 총 85건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85건에 대해서는 76건은 변이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이 중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28건이며 이중의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109건, 남아공 변이바이러스가 13건,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6건이 보고되었습니다.

신규로 확인된 9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에는 6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3명은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해외 유입 6명 중에서 1명은 검역단계에서, 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되었고 나머지 1명은 격리 면제자로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되었습니다. 국내 감염 3명은 모두 외국인이며 경기 여주시 친척 모임과 관련돼서 추가검사 결과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국내 집단사례 관련해서는 표에 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 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은 유행기준 이하 수준을 계속 유지 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의 감염확산의 위험요인과 당부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위험요인은 사업장 및 의료기관을 통한 집단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험입니다. 최근 제조업 그리고 육가공업 등의 사업장과 의료기관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사업단지 내에서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하였고 의료기관의 경우는 간병인, 환자, 가족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점검대상을 기존의 농업 분야 사업장에서 전국의 감염 취약사업장, 건설현장 약 1,000개 소로 확대하여 현장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1:1 비대면 실태점검 등을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시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치, 소독, 환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철저히 해 주시기를 바라고 특히 기숙사 등 집단생활을 하는 근로자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에는 유증상시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특히 고령층 입원 비율이 높은 재활병원과 한방병원에 대해서는 종사자 선제검사를 도입을 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의료기관 자체 감염관리 강화가 중요합니다. 특히 면회객을 철저히 제한하고 병원 내에서는 가족, 간병인 또 방문자들 모두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공용 공간에 대한 감염관리 그리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기 검사 등 의료기관에서의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병원급 보건 의료인에 대해서는 상급종합병원과 병원급에 대해서는 3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한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원 의료진에 대해서는 2월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이용한 예방 접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 위험요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설연휴와 관련된 집단발생 위험 증가입니다. 특히 유흥시설이 개소가 되고 운영시간이 10시로 확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시설 등에 대해서는 65세 미만 입소, 입원자 또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2월 26일부터 시작합니다. 이상반응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삼와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미인가 교육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또 다국어 방역수칙과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그리고 또 해외 유입 관련된 국내 사례가 128건까지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 알려진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서 이러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2월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내외국인 모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합니다. 또한 입국 당일 그리고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시행해서 총 3번의 검사를 통해서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군구별 해외 입국자 관리 책임관을 지정해서 자가격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에 대해서는 교차감염 및 병원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전수 1인실 격리를 추진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두 번째 주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전국적인 감염확산세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더욱 충실히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특히 연휴 기간에 고향이나 타지역을 방문하였거나 가족, 친지, 지인 모임을 참석하였거나 또는 밀접, 밀집, 밀폐된 장소에 머물렀던 분들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 한 주 동안에는 잠복기일을 고려해서 모임이나 약속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를 준수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나와 내 가족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고 또 3월 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한 번 더 힘을 모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 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은 예방접종 준비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월 26일 국내에 처음으로 도착하는 코백스 화이자 백신 5만8,000명 분은 2월 27일부터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5,000명에게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번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중앙 및 각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고 예방접종센터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접종 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자체 접종을 진행하게 됩니다.

예방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 권역 및 지역 예방접종센터, 자체 접종의료기관순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처음 도입한 백신이기 때문에 또한 냉동백신에 대한 관리에 대한 난이도가 있어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자체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센터에서 현장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여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내 생산 위탁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약 75만 명분이 2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5일간 순차적으로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로 공급됩니다. 이 공급에 따라 의료기관별로 예방접종 백신을 소분하여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운송할 예정입니다. 입원 환자 및 종사자 대상 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탁의료기관의 계약 체결을 이번 주에 완료해야 되고 이를 위해 사전교육을 이수하셔야 합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지자체가 위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접종에 앞서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접종 실시 후에 예방접종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 등록기능을 2월 25일부터 개통할 계획입니다.

이런 기능으로 피접종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접종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접종 방법, 백신 정보 등의 내용들을 전사 등록해서 접종률 그리고 백신 수급량과 같은 접종 정보를 관리하고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