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이젠 쉽지' 인터밀란, AC밀란 3:0 격파

이솔 기자 2021. 2. 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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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유소년)에 이어 세리에A에서도 패배를 당하며 올해에만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지난 21일 펼쳐진 인터밀란과 AC밀란의 밀라노 더비는 인터의 일방적인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서 인터밀란은 컵, 유스, 리그에서 모두 AC밀란을 꺾어내며 상하 관계를 확실히 했다.

인터밀란은 AC밀란보다 승점 4점 앞서는 5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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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AC밀란이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유소년)에 이어 세리에A에서도 패배를 당하며 올해에만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지난 21일 펼쳐진 인터밀란과 AC밀란의 밀라노 더비는 인터의 일방적인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세리에A 공식 유튜브

경기 전에는 마우로 벨루지 선수의 추모식이 잠시 펼쳐졌다.

경기 하루 전날인 지난 2월 20일, 갑작스럽게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난 마우로 벨루지 선수는 인터밀란에서 활약하던 수비수로, 양 팀의 선수들은 그를 기리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우로 벨루지가 보고 있어서일까? 인터 밀란 선수들은 쉽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인터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루카쿠의 절묘한 크로스를 포착한 마르티네스는 번개같은 헤딩슈팅으로 AC밀란을 뚫어냈다.

골키퍼인 돈나룸마 선수도 손을 살짝 들기만 했을 뿐, 반응조차 하지 못한 빠른 슈팅이었다.

사진=인터밀란 공식 홈페이지

이후 그는 후반 56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추가득점을 기록했으며, 루카쿠의 득점왕 탈환 골을 작렬시킨 인터밀란은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벨루지를 추모하는 세레머니로 화끈한 더비 속에서도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루카쿠는 리그 17골로 선두에 올랐으며, 최다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도 22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사진=세리에A 공식 유튜브

반면 AC밀란은 완벽한 슈팅을 막아낸 '완벽한 방패' 골키퍼 한다노비치에게 수 차례 저지당하며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 슈팅, 토날리선수의 중거리 슛 모두 완벽에 가까운 환상적인 슈팅이었지만, 한다노비치는 이를 모두 막아내며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로서 인터밀란은 컵, 유스, 리그에서 모두 AC밀란을 꺾어내며 상하 관계를 확실히 했다. 인터밀란은 AC밀란보다 승점 4점 앞서는 5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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