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R글래스' 선보이나.. 콘셉트 동영상 유출

박정은 2021. 2. 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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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안경형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른바 'AR글래스'로 공간 제약 없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화상통화, AR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AR글래스는 3D AR 영상을, 글래스 라이트는 2D 영상 구현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이 AR기술과 관련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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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R 글래스 추정 영상(출처:트위터 @_h0x0d_)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안경형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른바 'AR글래스'로 공간 제약 없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화상통화, AR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 팁스터 워킹캣은 SNS를 통해 삼성전자 AR글래스 콘셉트 소개 자료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삼성 AR글래스와 삼성 글래스 라이트 두 제품이 등장한다. 두꺼운 뿔테 안경과 비슷한 외관에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불투명한 렌즈가 탑재된 형태다. AR글래스는 3D AR 영상을, 글래스 라이트는 2D 영상 구현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넥스트 웨어러블 컴퓨팅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영상에서는 AR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상 키보드를 두드리고 홀로그램 화면을 보며 'AR오피스'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이 나온다. 증강현실로 통화 상대방을 만나는 홀로 콜 기능과 전문 작업을 지원하는 AR 시뮬레이션 기능도 소개했다.

삼성 글래스 라이트 추정 영상(출처:트위터 @_h0x0d_)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AR 글래스를 조작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AR 환경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 구현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요소다. 덱스 디스플레이를 시연에서는 고해상도 PC 화면을 띄우고 키보드로 이메일을 보내고 영상통화까지 하는 장면도 나온다.

어디서나 대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외출 중에는 렌즈에 투과되는 빛 양을 조절, 선글라스 역할도 수행한다.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삼성전자는 물론이고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이 AR기술과 관련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상현실(VR)과 AR 관련 기술 개발 연구를 지속 중”이라며 “구체적인 단말이나 서비스 등 출시 계획은 현재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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