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 않고 수업체계 바꿔 대응" 도성훈 인천교육감 밝혀

박아론 기자 2021. 2. 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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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2일 "개학을 연기하지 않고 달라진 수업 체계를 갖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시교육청사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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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 기자간담회
100명당 1명 방역전담인력 배치..블랜디드 수업 강화
22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도성훈 시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2021.2.22 /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2일 "개학을 연기하지 않고 달라진 수업 체계를 갖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시교육청사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등교 및 원격 수업 병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신학기는 예측 가능한 학사 운영, 학사 일정 정상화로 시작할 것"이라면서 "학교를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고 원격 수업 내실화를 위한 수업혁신으로 우리 학생들이 즐거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목표를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으로 정하고 3월2일 정상적으로 학사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치원은 180일 이상, 초·중·고등학교는 190일 이상 법정 기준 수업일수를 준수해 운영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과 초등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는 학교 적응 및 진학, 취업 등을 고려해 매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60명 이하 유치원,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초·중·고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및 특수학교는 2.5단계까지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학사 운영은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코로나19 대응팀을 신설해 가동한다. 대응팀은 학교 내 방역 상황 및 교내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모니터링 등 업무를 수행한다.

또 100명당 1명, 학교당 최대 15명까지 방역전담인력을 배치해 학교 방역을 추진한다.

특히 개학 후 2주간을 학생 건강상태 특별모니터링 기간으로 운영하고, 등교 후 칸막이 설치 및 쉬는 시간 분리 운영 등 학교 내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수업 방식도 원격 수업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수업이 혼합된 블렌디드 러닝이 강화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 전원에게 고 사양 노트북 2만 여대를 지원하고 각 중고교에 개학 전까지 원격수업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또한 전체 교실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서해5도 지역 내 인터넷 통신망 속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밖에 다양한 블렌디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수업을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학습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소규모 대면 보충지도도 실시한다. 보충지도는 학습클리닉센터 119서비스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 상태를 진단해 방역 후 맞춤형 지도로 진행한다.

즉각적인 보충지도 및 소그룹 활동이 가능하도록 초등과 중등, 특수학교에 정원 외로 기간제 교원 137명 초등 60개교 63명(초등 1~3학년 30명이상 과밀학급 3개교 2명씩), 중등 36개교 44명, 특수 30개교 30명, 총원 137명을 추가 배치한다.

이밖에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68억원 예산을 투입해 학생 급식카드를 지원하고, 1만1000가구에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 또 스마트 기기 미보유 가정을 대상으로 테블릿 PC도 지원한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20% 이상인 3개교(함박초, 문남초, 십정초)는 올 3월부터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내로 운영해 핀셋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배움을 이어가며 소중한 자녀들을 학교의 품에서 소중히 보듬겠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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