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靑 민정수석, 나흘만에 복귀..'사의 파동' 일단락

강영연 2021. 2. 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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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복귀했다.

거취를 숙고하겠다며 휴가를 낸지 나흘만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신현수 민정수석께서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검찰위원회가 있을 예정인데 휴가 중에 협의도 했고 이 사안에 대한 검토토 함께 한 걸로 안다"며 "조율 과정에 참여했고 협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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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복귀했다. 거취를 숙고하겠다며 휴가를 낸지 나흘만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신현수 민정수석께서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수석은 오전 열리는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키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복귀 시키지 않는 검찰 간부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신 수석과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안이 발표되며, 신 수석은 여러 차례 사의를 표했다. 이후 지난 18일 부터 나흘간 휴가를 갖고 이날 오전 정상 출근했다.

사의를 굽히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신 수석이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한발짝 물러남에 따라 지난주부터 이어진 사의파동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 법무부 장관 감찰을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이 '민정수석 패싱'이 아니라 '대통령 패싱'을 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이 없다고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 수석은 휴가기간 중 조만간 단행될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서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검찰위원회가 있을 예정인데 휴가 중에 협의도 했고 이 사안에 대한 검토토 함께 한 걸로 안다"며 "조율 과정에 참여했고 협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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