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거창 동계종택 등 아름다운 민가정원 24곳 발굴

정재훈 2021. 2.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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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이 2년여에 걸쳐 한국 민가의 아름다운 정원 24곳을 발굴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9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정원 발굴ㆍ원형복원과 보존관리 등 활성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진행, 총 24곳의 한국 민가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24곳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한지역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 현장조사, 식재기록 분석, 소유자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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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VR 기술 활용 디지털 특별전시 추진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이 2년여에 걸쳐 한국 민가의 아름다운 정원 24곳을 발굴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9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정원 발굴ㆍ원형복원과 보존관리 등 활성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진행, 총 24곳의 한국 민가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24곳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거창 동계종택 전경.(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이를 통해 경주 최부자댁, 나주 홍기창가옥 등 경상도 권역(2019년)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2020년)의 정원 12곳 등을 발굴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한지역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 현장조사, 식재기록 분석, 소유자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진행했다.

두 기관은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3차원 입체(3D) 스캔, 360도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민가정원 특별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민가정원 관리를 위한 식재관리 안내지침 보급과 함께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원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두 기관의 공동 조사가 소중한 정원 문화재의 발굴과 우리 정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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