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코인 방송.."시세 조작과 같다" vs "주식 단타 방송도 많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일자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관련 투자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철구의 방송이 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구는 지난 21일 밤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자신의 코인 투자 현황을 생중계하는 내용이 담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철구가 방송에서 언급한 코인들이 일시적으로 반등했다가 다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일자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관련 투자 방송을 시작했다. 그러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철구의 방송이 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구는 지난 21일 밤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자신의 코인 투자 현황을 생중계하는 내용이 담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철구는 거래소 업비트를 이용해 시드머니 30억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철구는 '절대 BJ를 따라하지 마세요'란 문구를 방송 화면에 계속해서 띄웠고, 투자 전후로 자신의 매매법을 따라하지 말라고 직접 당부했다.
이어 가스, 아크, 톤, 에이다, 밀크, 비트토렌트, 펀디엑스 등 10여개 종목을 살펴보며 투자를 했다. 철구가 매수한 종목이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으로 가자", "△△ 올려달라" 등의 특정 종목을 매수해달라는 요구도 잇따랐다.
결국 철구는 이날 방송에서 수익률 등락을 보이다가 총 500만원의 수익을 달성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철구가 방송으로 시세를 조작하는 거나 다름없다는 식의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철구의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해당 코인들을 뒤따라 매수했고, 철구는 시청자들의 매수세로 오른 시세에 보유 물량을 팔아 차익을 남겼다는 주장이다.
이에 다른 시청자들은 판단은 해당 코인을 따라 산 투자자들 몫이라며 "철구가 시세 조작을 하는 건 아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 직후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철구가 방송에서 언급한 코인들이 일시적으로 반등했다가 다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철구는 물론 철구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비슷한 종목을 따라 매수한 탓에 차트 흐름이 뒤바꼈다는 식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쪽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비트코인 한 글자 쓰고 폭등할 땐 아무도 말 안 하더니 철구라서 욕먹는 거 같다", "주식 단타하는 방송들도 많은데 딱히 문제될 거 없어 보인다" 등 철구 방송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철구의 방송이 자칫 암호화폐 투자 분위기를 조장하게 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철구가 전문 투자 방송을 하던 방송인이 아닌 점과 10대 청소년 시청자들도 철구 방송을 많이 구독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철구는 지난 19일부터 가상화폐 투자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방송에서 철구는 짧은 시간만에 400만원을 버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나 대청중 때 김OO다, 죗값 달게 받아"…줄 잇는 박혜수 학폭 의혹 - 머니투데이
- CCTV엔 멀쩡해 보여도…만취 10대 모텔 데려간 남성 '강제추행 유죄' - 머니투데이
- 초등 교실서 애정행각…유부남과 미혼 여교사 '불륜' 사실이었다 - 머니투데이
- 남편 불륜에 "3일 아내, 3일 내연녀, 1일 휴가"…인도 경찰의 중재안 - 머니투데이
- "조병규에게 맞았다고? 학창시설 왜소한 멸치 그자체" - 머니투데이
- "이러다 연금 못받을라"…저출생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2년 연속↓ - 머니투데이
- 장성규 "'살인마' 소리 듣고 아들에 악플"…가세연 등판해 분노 댓글 - 머니투데이
- "딥시크만큼 충격적"…10억명 앞에서 왜 로봇들이 춤췄나 [차이나는 중국] - 머니투데이
- 층간소음으로 다투다 이웃 살해한 40대 남성 체포 - 머니투데이
- 결승에서 중국과 충돌 충돌…쇼트트랙 남녀 계주 모두 '노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