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배우 오만석 연극원 교수로 특별 채용

[서울=뉴시스] 한예종 신규 전임교원. 2021.02.22. (사진 = 한예종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오만석이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연극원 전임교원이 됐다.

한혜종은 22일 "국내외적으로 전공 관련 분야에서 명성이 높거나 탁월한 경력을 가진 자를 임용하기 위한 특별 채용을 진행, 영상 연기 분야의 오만석 배우를 연극원 연기과 전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무대는 물론 TV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고 있다. 그는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1기 출신으로, 앞서 연극원 객원 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예종은 2020년 제2차 전임교원 공개 채용 및 특별 채용을 통해 오만석을 비롯 신임 교수 5명을 이날 자로 임용했다.

음악원 성악과(소프라노) 서선영, 연극원 무대미술과(무대의상) 이진희, 미술원 건축과(건축설계) 지강일, 전통예술원 무용과(민속무용) 이소정 등이다.

서선영은 2011년 세계 3대 음악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했고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전속 주역 가수로 활약했다. 이진희는 2020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안시성'으로 의상상을 받았다. 무대,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우리 복식의 미학과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건축설계 전공의 지강일은 뉴욕 라파엘 비뇰리 아키텍츠, 보스턴 퍼킨스&윌 건축사사무소 등에서 실전을 닦은 차세대 건축가다. 이소정은 2002년부터 20여년 간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했다.

이번 공개 채용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29일까지 모집결과 7개 분야 7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 평균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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