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 유일한 위안' 베일 활약.. 팬들 "KBS 라인 선발 가동해"

허윤수 2021. 2. 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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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패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자면 돋보였던 가레스 베일(31)의 활약이었다.

토트넘 팬들 역시 '스퍼스 웹'을 통해 "베일을 선발로 넣어라", "출전 시간을 늘려라", "베일이 가장 임팩트 있었다"라며 그의 활약을 반겼다.

또 다른 팬은 "베일이 차이를 만들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선발로 써야 한다"라며 잊혀가던 'KBS 라인'의 등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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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패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자면 돋보였던 가레스 베일(31)의 활약이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2로 패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패를 당한 토트넘(승점 36점)은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날 토트넘은 초반부터 리드를 내줬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실점했다. 후반전에도 2분 만에 제시 린가드에게 추가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19분 베일의 코너킥을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내세웠지만 빡빡한 일정에 지쳤는지 몸놀림이 무거웠다.

그래도 여러 절망 속에서 작은 희망 하나를 찾자면 인상적이었던 베일의 경기력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로 합류한 베일은 큰 기대와 달리 실망감만 안겨줬다. 하지만 이날은 가장 날카로운 창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베일은 적극적인 드리블과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또 정확한 킥으로 추격을 알리는 골을 돕기도 했다.

가장 임팩트 있던 장면은 1-2로 뒤진 후반 32분 나왔다. 케인이 뒤로 내준 패스를 슈팅으로 이어가 골대를 강타했다. 바운드가 있는 패스였지만 정확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최근 좋은 컨디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이날 베일은 교체로 들어와 도움 1개,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5%, 키패스 1회, 크로스 7회 등을 기록했다.

토트넘 팬들 역시 ‘스퍼스 웹’을 통해 “베일을 선발로 넣어라”, “출전 시간을 늘려라”, “베일이 가장 임팩트 있었다”라며 그의 활약을 반겼다.

또 다른 팬은 “베일이 차이를 만들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선발로 써야 한다”라며 잊혀가던 ‘KBS 라인’의 등장을 요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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