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유행, 백신 접종에 영향..2~3일 여유 두고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코로나19 유행 안정 또는 재확산, 예방접종에 영향
이번 주 유행상황 보며 주말 전 2~3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결정 예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에 따라 백신 접종 실행 상황 과정도 영향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이번 주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중요하다”며 “유행이 재확산할지 안정화할지에 따라 예방접종하는 과정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유행상황이 안정화된 단계에서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과정과 유행이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총력 대응하면서 예방접종을 하는 상황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국민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방역 수칙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 주말 전까지 현 거리두기 단계와 각종 방역조치 체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며 2~3일 여유를 두고 준비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