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도 없는 '부진한 피르미누'..클롭, 되살릴 수 있을까

신동훈 기자 2021. 2. 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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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베르투 피르미누(29)의 부진이 길어지는 중이지만 리버풀은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의 부진에 대해 고민이 깊을 것이다. 피르미누는 머지사이드 더비를 통해 리버풀 소속 200번째 경기를 치렀지만 누구도 축하해줄 수 없었다. 팀이 에버턴에 패배했기 때문이다. 피르미누는 더 이상 예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더욱 침체된다. 리버풀은 공격에서 마무리해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피르미누는 적임자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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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29)의 부진이 길어지는 중이지만 리버풀은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피르미누는 위르겐 클롭 감독 공격 전술의 중심이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유려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피르미누가 없으면 그들의 파괴력도 줄어들었다. 피르미누는 최전방에 이름을 올리지만 다른 스트라이커와 다르게 2선 중앙으로 내려가 수비를 끌고 공격 전개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피르미누의 존재 유무에 따라 리버풀 공격이 달라지는 것으로 그의 존재감이 입증됐다. 피르미누는 2015년 리버풀에 입성한 이후 꾸준히 주전을 유지했다. 부상도 적어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득점에 도움까지 꾸준히 기록해 클롭 감독의 총애와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피르미누의 경기 내 영향력이 크게 줄고 있다. 상대가 리버풀의 전술을 간파한 측면도 있지만 피르미누의 기동성과 정확도가 떨어진 부분이 더 크게 작용했다. 지난 시즌부터 보였던 하락세는 올 시즌 더욱 두드러졌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6골 7도움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쌓지 못했다.

피르미누의 부진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디오고 조타는 부상에 신음 중이다. 디보크 오리기,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세르단 샤키리 등 다른 공격수들도 부진하다. 클롭 감독은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 피르미누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려 했다. 하지만 피르미누의 침체된 경기력은 지속됐다. 여기에 리버풀도 흔들리며 최근 EPL 4연패, 홈 4연패 등 좋지 못한 기록을 작성 중이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의 부진에 대해 고민이 깊을 것이다. 피르미누는 머지사이드 더비를 통해 리버풀 소속 200번째 경기를 치렀지만 누구도 축하해줄 수 없었다. 팀이 에버턴에 패배했기 때문이다. 피르미누는 더 이상 예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더욱 침체된다. 리버풀은 공격에서 마무리해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피르미누는 적임자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피르미누의 대체자 격인 선수들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를 부활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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