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바로고에 250억 투자..화장품·생활용품 당일배송

오정민 2021. 2. 22.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11번가가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 제휴에 나섰다.

5만4000여 명의 등록 라이더를 거느린 바로고와 손잡고 배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1번가는 약 250억원 상당인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5만408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바로고는 11번가에서 판매하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당일 배송하며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로고에 250억원 지분 투자.."시너지 창출"
▽11번가, 바로고에 250억 투자..3대 주주 된다
▽전략적 제휴..배송 차별화 등 시너지 모색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11번가가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 제휴에 나섰다. 5만4000여 명의 등록 라이더를 거느린 바로고와 손잡고 배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1번가는 약 250억원 상당인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5만408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사진=연합뉴스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11번가가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 제휴에 나섰다. 5만4000여 명의 등록 라이더를 거느린 바로고와 손잡고 배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1번가는 약 250억원 상당인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5만408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11번가는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약 250억원 규모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사진=11번가


이번 인수로 11번가는 바로고 지분 약 7.2%를 보유하면서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다. 바로고의 최대주주와 2대 주주는 각각 이태권 바로고 대표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다.

11번가는 이번 지분 투자로 바로고의 근거리 물류망, 도심 거점 물류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배송을 제공할 수 있게 양사가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11번가는 올해 당일배송 등 배송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로고는 11번가에서 판매하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당일 배송하며 상품군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거래액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전국에 1000여 개의 지사와 5만4000여 명의 등록 라이더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배달한 상품 가격의 총합인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6% 뛴 2조9165억원을 기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