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총리가 먼저 안 맞나" 日도 백신 논란..스가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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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일본에서도 국가 지도자가 솔선수범해 접종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1948년생인 스가 총리도 이때부터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26일 아스트라제네카, 27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신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접종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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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일본에서도 국가 지도자가 솔선수범해 접종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도 답을 냈다.
일본의 스가 총리는 22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 출석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을 받았다.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민당의 후쿠다 다쓰오 의원은 "다른 사람이 궁금해한다"면서 총리가 앞장서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후쿠다 의원에 따르면 그에게 이러한 주장을 편 사람은 "왜 총리가 첫 접종자가 아니냐"면서 "모든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총리가 제일 먼저 맞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스가 총리는 "차례는 전문가들에 의해 정해져 있는 것"이라며 "차례가 되면 나서서 접종받겠다"고 밝혔다. 또 백신의 부작용, 효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겠다는 뜻을 펴며 "사태 수습을 위해 총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지난 1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의료 종사자 4만명이 최우선 대상이다.
이후 최우선 대상이 아닌 370만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다음달 중순부터 접종받고, 65세 이상 고령자(3600만명)는 4월부터 맞는다. 이에 따르면 1948년생인 스가 총리도 이때부터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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