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깨 등쪽 근육에 통증이 '흉추통증' 60대가 가장 많아

홍석근 2021. 2.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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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나 운동시 갑자기 어깨 뒤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흉추통증'이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는 1인당 3만6273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이 9만1978원으로 9세 이하의 2.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융 교수는 6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연령의 증가로 인한 척추 근육과 관절의 노화로 인하여 흉추통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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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휴식이나 운동시 갑자기 어깨 뒤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흉추통증'이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생활에서 자세가 좋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흉추통증 환자는 매년 2.5%씩 증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도 2015년 대비 2019년 45.7%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흉추통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보면 총 진료인원은 2015년 13만8786명에서 2019년 15만3347명으로, 10.5%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20.9%(3만1972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19.5%(2만9899명) △70대 17.8%(2만728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50대 18.4%, 60대 18.3%, 40대 16.6%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6%로 가장 높았다.

인구 10만명 당 흉추통증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98명으로 2015년 275명 대비 8.4% 증가 했으며 남성은 2015년 217명에서 2019년 240명으로 10.6%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은 2015년 333명에서 2019년 357명으로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흉추통증 진료환자가 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 또한 늘었다. 2015년 85억6만원이었던 흉추통증 진료비는 2019년 124억7000만원으로 5년 간 45.7%(39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9.9%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성별로 살펴보면, 2015년 6만1681원에서 2019년 8만1341원으로 31.9% 증가했으며, 남성과 여성의 증가율이 비슷했다. 20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증가했다. 9세 이하는 1인당 3만6273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이 9만1978원으로 9세 이하의 2.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융 교수는 6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연령의 증가로 인한 척추 근육과 관절의 노화로 인하여 흉추통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흉추통증 방치시 위험성에 대해 "흉추통증은 등근육 강직과 노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드물게 이차적인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가 있다. 통증이 심하고 지속되는 경우는 꼭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이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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