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보다 기후변화 해결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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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코로나19보다 기후변화 해결이 더 어렵다며 기후변화 대처를 강조했다.
게이츠는 기후변화로 인한 인명피해가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인명피해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시리아가 내전을 겪자 국민들이 국경을 넘으면서 대거 이주에 나서 난민이 되는 등 시리아가 위기에 처했는 데 기후변화는 시리아 상황보다 더 악화된 이주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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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는 22일 게이츠가 '폭스뉴스 선데이' 진행자 크리스 월리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게이츠는 기후변화로 인한 인명피해가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인명피해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가 정점에 달했을 때보다 5배나 많은 사망자가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고 해마다 기후변화 사망자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게이츠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데 실패하면 시리아 위기보다 더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도 경고했다.
시리아가 내전을 겪자 국민들이 국경을 넘으면서 대거 이주에 나서 난민이 되는 등 시리아가 위기에 처했는 데 기후변화는 시리아 상황보다 더 악화된 이주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게이츠는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여름에 농사를 짓지 못하고 밖에 나가지도 못할 것"이라며 "산불이나 미국 남부의 농업생산도 가뭄으로 인해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이츠는 최근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방법'에서 세계가 재앙을 피하기 위해 현재 510억 톤의 탄소배출량을 향후 30년 이내에 제로로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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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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