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총 218명 확진.."최초확진자 발생 전 병원내 감염진행"

윤슬기 2021. 2. 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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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200명이 넘어선 총 218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전 이미 병원 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진행된 상태로 보고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5일마다 실시하던 추적검사 주기를 3일마다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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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확진자 218명 중 서울시 확진자 174명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200명을 넘어선 21일 서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2.2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200명이 넘어선 총 218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병원과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전 이미 병원 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진행된 상태로 보고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5일마다 실시하던 추적검사 주기를 3일마다 시행할 방침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20일까지 207명, 21일에 9명(환자 1명, 종사자 2명, 가족 등 4명, 타시도 퇴원환자 1명, 타시도 보호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8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74명이다.

확진자 218명은 서울시 확진자 174명, 타시도 확진자 44명, 의사·간호사·종사자 등 37명, 환자 78명, 간병인 16명, 보호자·가족 76명, 지인 및 N차감염 1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6464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216명, 음성 6242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해당병원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외래진료 일시 중단 후 사전 일정이 잡힌 극소수의 환자 등만 입원 중이다. 응급실을 통한 입원도 최대한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병원 내 전체시설에 대해 표면소독을 진행했다. 전문업체가 병동별 추가 소독을 실시한 후 환자를 재배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전 이미 병원 내에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진행 된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감염관리를 위해 기존 입원 후 5일째 실시하던 추적검사 주기를 단축해 3일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병원에서 첫 확진자 발생 전 이미 (병원 내에) 감염이 진행된 상태(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이 부분에 대해 가능하면 조기에 환자를 찾기 위해 서울시 의료기관에 대해 선제검사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안에서 마스크 착용 뿐만 아니라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키는 것을 행정명령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질병관리청, 서울시, 자치구, 병원과 함께 대책반을 꾸려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순천향대병원으로부터 받은) 계획서를 참조해 순천향병원에서 방역조치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평가하고 보완해서 만약 병원에서 조치 미흡한게 있다면 즉각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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