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1' 참여

서동철 2021. 2.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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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形 K2전차·다목적 무인차량 선봬
해외시장 공략 강화
현대로템이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K2전차를 포함한 다목적 무인차량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2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IDEX 2021'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IDEX는 지난 19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전세계 62개국 124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로템을 비롯해 국내 15여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해 주력제품과 기술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K2전차를 비롯해 지뢰와 각종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를 소개한다. 또 무인·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도 함께 선보이며 수주 활로를 뚫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전차 소요가 있는 지역을 중점으로 K2전차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중동형 K2전차 모형을 전시하고 해당 지역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해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중동형 K2전차는 사막과 같이 고온의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한국의 K2전차를 개량한 차량으로 엔진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중동의 고온환경에서도 기동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미래 전장 환경을 대비해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를 통해 글로벌 방산업체들과의 무인, 방호 기술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HR-셰르파는 베터리를 이용한 전기구동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화력지원,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계열화가 가능하다. 원격조종 기능과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능력을 갖췄으며 자율주행 기능도 적용됐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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