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도 "총리, 백신 1호 접종 왜 안해"..스가 "순번 되면 맞을 것"

최종일 기자 2021. 2.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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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권 자민당의 후쿠다 다쓰오(福田達夫) 중의원은 "어떤 분이 물어왔다"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코로나19 백신을 앞장 서서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아시히신문에 따르면 후쿠다 중의원은 "어떤 분"이 자신에게 "왜 총리가 일번이 아니냐" "모든 국민의 생명을 짊어지고 있는 총리가 맨처음에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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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접종 시작, 65세 이상 고령자는 4월부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자료>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2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권 자민당의 후쿠다 다쓰오(福田達夫) 중의원은 "어떤 분이 물어왔다"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코로나19 백신을 앞장 서서 맞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아시히신문에 따르면 후쿠다 중의원은 "어떤 분"이 자신에게 "왜 총리가 일번이 아니냐" "모든 국민의 생명을 짊어지고 있는 총리가 맨처음에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가 총리는 "나 자신은, 차례가 되면 솔선수범해 접종을 받고 싶다"며 고령자 접종이 시작되면 접종하겠다는 뜻을 재차 나타냈다. 이어 "순번이 몇번이든, 코로나19 수습을 향해 총리로서 전력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전국 100개 병원에서 선행 접종에 사전 동의한 의료진 4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나머지 의료 종사자 약 370만명은 다음달 중순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은 4월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후에는 기저질환자(약 820만명)와 고령자 시설 등 종사자(약 200만명), 60~65세(약 750만명)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실시되며, 무료 접종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1호 백신접종' 대상자는 국립 도쿄의료센터의 아라키 가즈히로 원장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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