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동측도로' 확장·정비 완료..내달 6일부터 양방향 통행

윤슬기 2021. 2.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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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부터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동측도로(교보빌딩, 주한 미국대사관 앞)'가 기존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동측도로(기존 5개 차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 확장·정비하는 공사를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다음달 6일부터 양방향 통행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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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빌딩 앞 7~9차로 확장·정비 내달 초 마무리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으로 조성..보행축 완성도
[서울=뉴시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통행 체계 변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다음달 6일부터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동측도로(교보빌딩, 주한 미국대사관 앞)'가 기존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동측도로(기존 5개 차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 확장·정비하는 공사를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다음달 6일부터 양방향 통행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 양방향 통행 시작과 동시에 현재 하행(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서측 도로(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는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서측 도로는 올해 11월까지 광장에 편입돼 보행길로 바뀐다.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연계해 광화문에서 서울역을 잇는 2.6㎞ 도심 보행축을 완성하게 된다.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 공사기간(지난해 11월~) 전후로 교통 흐름을 분석한 결과 착공 직후 일시적으로 통행 속도가 조금 감소했지만 교통정체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예년 수준(약 22㎞/h)의 통행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와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앞으로도 현재 수준의 통행속도 유지 및 시민불편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자하문로, 서소문로 등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6개 도로 13개 교차로와 공사 영향권 내 65개 교차로의 신호를 최적화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한다.

또 이달 말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 할 수 있는 동선이 새롭게 열린다.

사직공원 교차로(사직로)는 사직로와 사직로8길 양방향으로 좌회전이 가능하다. 경복궁 교차로(율곡로, 동십자각 사거리)는 좌회전을 통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뒤편 종로1길로 바로 진입 할 수 있다.

시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광장 동측 도로 양방향 통행에 대한 전방위 홍보와 우회경로 안내에도 나선다.

세종대로와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에는 안내배너와 현수막을 설치한다.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주요 내비게이션 정보 변경과 라디오 교통방송,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서도 적극 안내한다.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문화재청과 협의 등을 거쳐 경복궁 광화문 월대 복원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추진해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가 지난 4년 간 300회 넘게 시민과 소통하며 마련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광장 동측도로 확장·정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6일부터 양방향 통행이 시작된다"며 "시는 서울특별시경찰청과 협업해 통행속도 유지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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