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 커진 테슬라’...전기차 보다 비트코인으로 더 벌었다

이용성 기자 2021. 2.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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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비트코인 투자로 10억 달러(약 1조1050억원)를 벌었다고 CBS뉴스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로 지난해 7억21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코인당 5만4000달러를 돌파해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이날 5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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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비트코인 투자로 10억 달러(약 1조1050억원)를 벌었다고 CBS뉴스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치는 2021년 들어서만 약 90% 상승했다.

테슬라 로고와 비트코인 이미지를 합성한 이미지 컷.

CBS에 따르면 이는 테슬라가 지난해 전기차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보다 많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로 지난해 7억21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 옹호론를 유지하며 비트코인은 랠리를 거듭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9일 코인당 5만4000달러를 돌파해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섰고, 이날 5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머스크는 20일 돌연 비트코인 가격이 비싸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보유를 현금 보유보다 "덜 멍청한 행동"이라고 말한 지 불과 하루 만이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일 뿐이며, 이 데이터는 다른 모든 데이터처럼 지연과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좀 높아 보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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