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부유하는 공간, 기억' 展..기하학적 도형 24점

남정현 2021. 2.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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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작가의 초대전이 22일부터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1층 한경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강유정 작가는 공간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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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유정 작가 초대전(사진=한경갤러리 제공)2021.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강유정 작가의 초대전이 22일부터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1층 한경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총 24점이 전시된다.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한 회화와 판화 등을 중심으로 날카롭게 각진 기하학적 도형이 특징적이다.

강유정 작가는 공간을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그에게 공간이라는 개념은 시공간이 함께하는 지나간 시간 속의 기억과 추억, 다가올 시간에의 바람과 같은 개인의 내적 가치가 내재한 심상 이미지가 함축돼 있다.

여백의 캔버스에 기하학 이미지와 색감으로 채우는 과정은 기억의 재생 감정과 앞날의 바람이 수반된 그의 빈방을 감성화된 illusion(환영) 공간으로 재현하는 시간이다.

강유정 작가는 "나의 빈방의 이미지는 시각적인 온도를 가지고 있다. 낱개의 기하학 형태가 가지는 색감은 때론 모질게 차갑기도 하지만, 같은 색이어도 중첩되고 덩어리로 된 형태의 색감은 공존의 감정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이렇게 빈방을 채우는 과정은 설레고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애잔하고 뭉클하기도 하다. 나의 감정을 수반하고 있는 중첩의 덩어리"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다음달 18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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