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노인 심박수도 ICT로..제주, 첨단장비로 돌봄강화

노인가정에 3389대 보급..신속 대응 돌봄체계 구축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취약 노인의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총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돌봄 대상자 중 건강상태를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에게는 ICT 기술을 적용한 응급안전 장비 제주시 2000· 서귀포시 1389 대 등 모두 3389대를 가정에 설치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는 예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보험 등급외자가 해당된다.

노인 가정에 설치될 기기는 태블릿 PC형태의 단말장치, 응급호출기, 활동량감지기(심박·호흡), 화재감지기, 출입감지기 등이다.

ICT 응급안전 장비가 설치된 취약 노인은 사회보장정보원과 제주지역센터 응급요원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비대면 시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ICT 기술을 결합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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