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생활쓰레기 수거 주3일→주5일 배출 [서울25]
[경향신문]
서울 마포구는 오는 3월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일수를 주3일에서 주5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마포구는 각 동별로 요일을 정해 생활폐기물을 주 3회 격일제로 수거해왔지만 배출일 혼동에 따른 쓰레기 방치, 배출일 외 쓰레기 보관문제, 불법 무단투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관련 미원 또한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금·토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일반생활쓰레기, 음식물류쓰레기, 재활용품 등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5일 수거제를 시행키로 했다.
일반생활쓰레기와 음식물류쓰레기는 각각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은 투명한 봉투에 담아 오후 6시~12시까지 집 앞 또는 점포 앞에 배출하면 된다. 하절기인 4~10월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배출가능하다.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주5일 수거제’ 시행에 따른 배출시간 준수를 계도하는 한편 무단투기 단속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도 및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 및 음식물 혼합배출 및 배출시간 미준수 등이다.
또 ‘투명페트명 분리배출제’도 함께 추진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현재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고 있으며, 단독주택은 오는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살기 좋고 쾌적한 청결 도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개선했다”며 “주5일 수거제 시행에 맞춰 구민들의 정시, 정위치 쓰레기 배출이 잘 지켜져야만 거리 청결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구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서울 강서구서 또 ‘층간소음 살인’?···빌라서 이웃 흉기살해 40대 검거
- “강형욱, 직원들 최고대우···욕설도 안해” 전 직원의 입장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