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美中日 모바일게임 시장 주요 키워드는 배틀패스-IP 제휴-이벤트

김한준 기자 2021. 2.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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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각각 배틀패스와 브랜드 제휴 및 특별 이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분석 업체 게임리파이너리는 지난 2020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요 트랜드로는 배틀패스가 지목됐다.

2019년 4분기에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상위 100개 게임 중 배틀패스를 채택한 게임은 전체의 약 20%였으나 2020년 4분기에는 40%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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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바일게임 이용자 40%가 PvP 선호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지난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각각 배틀패스와 브랜드 제휴 및 특별 이벤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분석 업체 게임리파이너리는 지난 2020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양 시장에서는 예년처럼 퍼즐과 카지노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RPG 장르가 대세를 이루는 중에 시뮬레이션과 캐주얼 및 아케이드 장르가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장르 점유율(사진=게임 리파이너리).

지난해 4분기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를 이룬 상위 5개 장르는 퍼즐(22.09%), 카지노(17.1%), RPG(14.33%), 전략(13.76%), 시뮬레이션(9.51%)였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상위 5개 장르에서는 RPG(48.08%)와 전략(29.9%)이 주를 이뤘고 그 뒤를 슈터(9.06%), 카지노(2.89%), 아케이드(2.42%)가 차지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상위 5개 장르는 RPG(51.59%), 스포츠(10.1%), 전략(8.75%), 라이프스타일(7.32%), 퍼즐(7.25%)였다.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요 트랜드로는 배틀패스가 지목됐다.

지난 2010년 대 후반부터 PC 온라인 게임인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일렉트로닉아츠의 에이펙스 레전드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콜오브듀티 시리즈에 적용되며 이용자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배틀패스는 일정 기간동안 이용자의 게임 진행상황에 맞춰 매 구간마다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형태의 수익모델이다.

배틀패스는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사진=게임 리파이너리).

2019년 4분기에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상위 100개 게임 중 배틀패스를 채택한 게임은 전체의 약 20%였으나 2020년 4분기에는 40%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요 트랜드는 IP 제휴로 나타났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IP 제휴가 진행된 게임의 수는 전년대비 약 10% 가량 증가했다. 주요 제휴 사례로는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팝과 앵그리버드, 모바일 레이싱게임 QQ스피드와 울트라맨, 모바일 RPG 음양사와 몽환서유, 서바이벌 게임 제5인격과 단간론파의 제휴 사례가 거론됐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특별 이벤트를 통한 보상 지급이 주요 이슈였다. 일본 시장 내 상위 100위 권 모바일게임 중 특별 이벤트로 이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한 게임은 86개로 지난해 74개보다 12개가 늘어났다.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40%가 PvP를 선호한다(사진=게임 리파이너리).

이 밖에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이용자 성향 분석 결과도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게임리파이너리는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이용자 유형을 ▲스릴시커 ▲킹오브더힐 ▲씽커 ▲스킬마스터 ▲트레저헌터 등으로 구분했다. 구분하고 전체 이용자 중 약 40%에 달하는 이용자가 PvP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이용자 유형 중 24%의 비중을 차지한 스릴시커 유형은 많은 전략과 계획을 수반하며 느리게 진행되는 게임보다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게임과 PvP와 PvE 모드를 선호하는 성향을 지닌 이용자다.

16%의 비중을 기록한 킹오브더힐 유형 역시 친구를 포함한 타 이용자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자신의 성취를 지표화할 수 있는 콘텐츠인 PvP와 마일스톤 달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형으로 미국 모바일게임 시장 이용자 중 약 40%가 PvP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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