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1100억원 규모 운용자금 조달.."재무 유동성 개선"

배지윤 기자 2021. 2.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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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이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태평양물산이 조달한 자금은 110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부동산 담보 대출 형태로 진행됐으며 금리조건 역시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물산은 이번 운영 자금 조달에 앞서 신용보증기금에서 발행한 P-CBO 회사채 등도 꾸준히 조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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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장기 자금조달 성공
태평양물산. ©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태평양물산이 1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태평양물산은 역시 단기 회사채 비중이 높아져 유동성 우려가 제기돼 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의류시장 실적 악화로 금융권을 통한 자금조달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영과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자금 조달을 추진해 안정적인 기업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태평양물산이 조달한 자금은 110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부동산 담보 대출 형태로 진행됐으며 금리조건 역시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와 신용대출 기간이 통상 1년여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낮은 금리조건으로 3년 만기 대출기간으로 조달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태평양물산은 이번 운영 자금 조달에 앞서 신용보증기금에서 발행한 P-CBO 회사채 등도 꾸준히 조달해왔다. 더불어 이번 장기 자금 조달까지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운영 자금 운용은 물론 회사채 등 고금리 단기 차입금 상환을 통해 이자비용 절감 및 재무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회사 재무 구조의 유동성이 대폭 개선된 셈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이번 장기 자금 조달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고 재무 건전성이 확보됐다"며 "올해 주력 시장인 미국 시장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타겟·콜롬비아 등 기존 바이어들의 회복 및 나이키·랄프로렌·칼하트 등 신규 바이어들의 거래 확대로 'V' 반등이 예고돼 탄력적인 성장과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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