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韓여성 연주자 최초 DG 전속계약

나윤석 기자 2021. 2.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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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한국 여성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도이치 그라모폰(DG)은 김봄소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솔로 데뷔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Violin on Stage)'를 6월 발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김봄소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세 번째로 DG와 전속 계약을 맺은 한국인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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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은 김봄소리(가운데). 유니버설뮤직 제공

조성진·박혜상 이어 세 번째…김봄소리 “사람들 마음 연결하는 DG 전통 이어갈 것”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한국 여성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도이치 그라모폰(DG)은 김봄소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솔로 데뷔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Violin on Stage)’를 6월 발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김봄소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세 번째로 DG와 전속 계약을 맺은 한국인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연주자로는 김봄소리가 처음이다. 새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는 김봄소리가 지안카를로 게렐로가 지휘하는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함께 폴란드에서 녹음했으며 오페라와 발레를 위해 쓰인 다채로운 무대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김봄소리는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뮌헨 ARD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의 위상을 굳혔다. 2019년에는 DG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함께 실내악 앨범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쇼팽’을 녹음하며 DG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오는 3월 5일 온라인 공연을 통해 DG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김봄소리는 “수많은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발자국을 따라가게 돼 영광”이라며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고자 하는 DG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사장은 “그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거침없는 태도를 사랑한다”며 “그의 DG 솔로 데뷔 앨범은 그의 예술가적 기교를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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