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주식 버블..10%이상 조정 온다" BoA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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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코로나19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며 "1분기에 10% 이상의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Bo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호재에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이미 코로나19 회복과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반영돼 주가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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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코로나19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됐다”며 “1분기에 10% 이상의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Bo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호재에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이스라엘이 대표적이다.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이 82%에 이르지만 증시는 연초이후 박스권을 그리고 있다는 게 BoA의 설명이다. 이스라엘 TA-125지수는 지난달 20일 고점대비 2% 이상 떨어졌다. 연초이후에도 5.7% 오르는데 그쳤다.
BoA는 접종률이 20% 넘어가는 영국도 증시가 부진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연초이후 0.8% 올랐다. 이미 코로나19 회복과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반영돼 주가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BoA는 주식시장이 과열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호재가 반영돼 주가가 급등한 상태에서 악재가 나타날 경우 급격한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BoA는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작년 3월 이후 한 시간마다 11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했다”며 “이는 최악의 버블(Mother-of-all asset bubbles)과 증시의 오버슈팅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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