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거푸 8번.. 토니 피나우, 이번에도 떨쳐내지 못한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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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미국)가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미끄어졌다.
피나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그러나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피나우의 버디 퍼트가 홀컵을 비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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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니 피나우(미국)가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미끄어졌다.
피나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피나우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맥스 호마(미국)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연장 승부 끝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7년 프로로 전향한 피나우는 PGA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다. 2016년 3월에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통산 누적 상금도 2100만달러(약 232억원)를 넘어 7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피나우는 PGA투어에서 가장 운이 없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첫 우승 이후 2017시즌부터 이번 대회까지 톱10에 37번에 들었는데,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그 기간 준우승만 무려 8번이다.
우승을 문턱에서 놓친 경우도 종종 있었다. 2018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는 잰더 슈펠레에게, 2020년 피닉스 오픈에서는 웹 심슨에게 각각 연장 끝에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피나우는 1월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도 3R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였지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6·CJ대한통운)의 기세에 밀려 단독 4위까지 밀려났다.
메이저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1번의 메이저대회에서 피나우는 톱10에 7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톱5 이내에도 4번 진입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도 피나우의 불운은 계속됐다. 호마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m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전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10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호마의 티샷이 나무에 붙으면서 어려운 상황이 됐고 피나우는 안정적으로 2온에 성공했다.
그러나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피나우의 버디 퍼트가 홀컵을 비껴갔다. 결국 연장 2번째 홀에서 피나우는 벙커에 빠지며 호마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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