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332명..'휴일 영향' 일주일만에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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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나오면서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8만 7324명이라고 밝혔다.
3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300명대까지 확진자가 줄었지만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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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장관 "확진자 줄었지만 다소 불안정한 상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8만 732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416명보다 84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 설 연휴 직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일시적으로 환자가 늘었다가 주말 기간 서서히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17일와 18일 621명까지 치솟았다가 전날 416명까지 서서히 줄었는데 이날 300명대까지 떨어졌다. 3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그러나 이같은 감소세는 검사량이 적은 휴일 영향이 일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1만 7804건으로 직전일 2만 709건보다 2905건 적다. 직전 평일 4만 4639건보다는 2만 6835건이나 적다.
신규 확진자 332명 중 지역발생은 313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 23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대구·광주·전북 각 4명, 전남 3명, 대전 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62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46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300명대까지 확진자가 줄었지만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설 연휴 이후 600명대로 급증한 뒤 사흘 동안 400명대를 보인 데 이어 오늘 300명대까지 줄었지만 다소 불안정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소재 대형병원과 제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 전후로 현장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은 이번 집단감염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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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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