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디톡스, '나보타' 3자간 합의 소식에 상한가

2021. 2.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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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미국 수입 금지 조처를 두고 3자 간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22일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나보타를 21개월간 미국 내에 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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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미국 수입 금지 조처를 두고 3자 간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22일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4만5600원, 30.00%)까지 오른 19만76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나보타를 21개월간 미국 내에 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와 합의했다.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합의금 총 3500만달러(약 380억원)를 2년간 분할해 지급하고 나보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지분율 16.7%)를 535억원에 취득해 에볼루스의 2대 주주가 된다.

대신 에볼루스는 미국 내에서 나보타를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대웅제약의 나보타 사업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는 아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로 ITC 판결 이후에도 지속돼 왔던 미국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웅제약과의 소송도 합의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호주에서 임상 2상이 완료된 뉴로녹스의 글로벌 임상 3상이 개시된다면 5401억원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추가할 수 있다. 지방분해주사 국내임상 3상 진입 등의 이벤트도 있어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대웅제약의 주가도 전날보다 1만7000원(12.50)% 오른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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