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DG와 전속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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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도이치 그라모폰은 22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오는 6월 솔로 데뷔 앨범 'Violin on Stage'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김봄소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DG와 전속 계약을 맺은 세 번째 한국인이자,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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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솔로 데뷔 앨범 'Violin on Stage' 발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봄소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DG와 전속 계약을 맺은 세 번째 한국인이자,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사장은 “김봄소리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거침없는 태도를 사랑한다”며 “DG 솔로 데뷔 앨범은 그의 예술가적 기교를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앨범 ‘Violin on Stage’는 김봄소리가 지안카를로 게렐로가 지휘하는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함께 폴란드에서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페라와 발레를 위해 쓰인 다채로운 무대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김봄소리는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뮌헨 ARD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상을 거머쥐며 바이올리니스트로 입지를 다져왔다.
DG와의 인연은 2019년 DG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함께 실내악 앨범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쇼팽’을 녹음하면서 시작됐다.
김봄소리는 오는 3월 5일 온라인 공연을 통해 DG 아티스트로 첫발을 내딛는다.
DG의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DG스테이지’에서 72시간 동안 공개되는 이번 공연에서 김봄소리는 새 앨범에 수록될 비에니아프스키와 프란츠 왁스만의 작품을 연주한다.
김봄소리는 “수많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발자국을 따라가게 돼 영광”이라며 “음악으로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고자 하는 DG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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