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닭·교촌, HMR 사업 MOU 6개월 만에 매출 15배↑

장구슬 2021. 2. 2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과 교촌에프앤비㈜(회장 소진세)가 MOU를 체결하고 온라인 가정 간편식(HMR) 공동 사업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허닭은 교촌과 지난해 7월 HMR 공동 사업을 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해 100억 원, 오는 2022년에는 연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품 공동개발 및 생산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과 교촌에프앤비㈜(회장 소진세)가 MOU를 체결하고 온라인 가정 간편식(HMR) 공동 사업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허닭은 교촌과 지난해 7월 HMR 공동 사업을 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해 100억 원, 오는 2022년에는 연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품 공동개발 및 생산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해왔다.

자료에 따르면 사업 첫 달 약 6000만원이던 온라인 매출액은 6개월 만에 월 매출 약 9억 원대로 15배가량 증가했고 취급 품목은 초기 10종에서 62종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누적 판매량은 176만 개를 돌파하며 초기 목표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허닭 부장은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기 위한 시간이었던 지난 6개월은 시장 영역이 다른 회사 간 첫 협업이다 보니 안정성 위주 운영으로 재고가 부족해 고객에게 불편을 드렸던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며 “그러나 양사의 강점인 온라인과 R&D 부분의 협업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성공적이었다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의 판매 추이와 재구매율을 고려해 본다면 예상 목표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허닭은 2019년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바탕으로 상품의 수요예측과 운영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 전반에 도입했으며 2020년에는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IBK기업은행에서 2차 투자를 유치,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매출 역시 2018년 84억, 2019년 174억, 2020년 345억 원으로 매년 20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성공적인 사업 결과가 알려지면서 허닭은 두 번째 합작사업인 생어거스틴과의 HMR 상품기획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피자에땅을 포함해 올해 최소 6개의 브랜드와 HMR 공동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