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앞둔 북한 '이모작' 강조.."좁은 면적서 생산량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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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다가오는 농번기를 맞아 토지이용률을 높일 방법으로 '이모작'을 권유하며 수확고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의 두벌농사(이모작)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국내 경지면적이 제한된 만큼, 이모작을 통해 토지이용률을 최대로 높여 알곡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게 북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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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22일 다가오는 농번기를 맞아 토지이용률을 높일 방법으로 '이모작'을 권유하며 수확고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의 두벌농사(이모작)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북한은 지난달 8차 당 대회에서 농업 생산을 늘려 인민들의 식량 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제기한 바 있다.
신문은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첫해부터 다수확의 승전포성을 높이 울리자면 두벌농사를 잘하여 정보당 수확고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며 여기서 앞그루 농사는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앞그루는 2종 이상의 작물을 재배할 경우 앞에 재배하는 일 혹은 작물을 뜻한다. 국내 경지면적이 제한된 만큼, 이모작을 통해 토지이용률을 최대로 높여 알곡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게 북한의 설명이다.
신문은 "앞그루 농사에 힘을 넣으려면 단벌농사를 할 때에 비하여 노력과 영농물자가 더 많이 드는 것만은 사실"이라면서도 "일꾼들의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가 안받침된다면 앞그루 농사에서의 옹근소출이 결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황해남도의 농촌들에서는 '앞그루 감자농사' 준비가 한창이라며 별도의 기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신문은 지난해 앞그루 감자농사를 잘 지은 농장들에서 지대별 기후와 토양학적 특성에 맞는, 생육기일이 짧으면서 생산량이 많은 우량품종의 수확고를 높였다고 전했다.
도농촌경리위원회 일꾼들은 이 경험을 토대로 재배조건에 맞는 종자들을 품종별로 다시 한번 따져보며 필요한 대책을 적극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평안북도 정주시는 가을밀의 되살이률(재생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세웠다고 신문은 밝혔다. 봄이 오면 당이 부풀어 밀뿌리가 들뜨는데 '다져주기'를 하지 못하면 되살이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오산, 남호, 남양협동농장을 비롯한 다른 농장의 농업근로자들도 되살이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웠다"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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