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 '中때리기' 가속화..유엔에 '신장위구르족 탄압' 조사 촉구

이우연 기자 2021. 2. 22.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유엔에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유린을 조사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에서 중국, 미얀마, 러시아, 벨라루스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유린에 대해 문제 제기를 제기할 것이라고 2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라브 장관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문, 강제 노역, 강제 불임 시술 등에 대해 "산업적인 규모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권이사회 연설 예정.."신장 인권유린, 산업적 규모"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영국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유엔에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유린을 조사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에서 중국, 미얀마, 러시아, 벨라루스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유린에 대해 문제 제기를 제기할 것이라고 2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라브 장관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문, 강제 노역, 강제 불임 시술 등에 대해 "산업적인 규모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이어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독립적인 진상 조사 전문가의 신장에 대한 긴급하고 제한받지 않는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2018년부터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위구르족을 강제로 동화시키기 위한 집단 수용 시설을 만들었다.

중국 정부는 "직업교육 시설"이라고 표현하지만, 국제사회는 강제수용소로 부르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최소 100만명의 위구르족과 이슬람교도들이 구금돼있다.

라브 장관은 이외에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구속수감한 러시아와 군부 쿠데타가 벌어진 미얀마, 대통령의 장기집권이 이어지는 벨라루스 등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할 예정이다.

serendipit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