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이란, 핵사찰 임시 합의..사찰 범위는 축소

김용철 기자 2021. 2. 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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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IAEA 추가의정서의 이행을 중단하더라도 3개월 간 "여전히 필요한 사찰과 검증 작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AEA는 2015년 체결된 핵합의에 따른 추가의정서를 근거로 이란 내 핵 시설을 제한 없이 사찰해왔는데 핵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도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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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에 대한 핵사찰을 기존보다 제한적인 수준에서 임시로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IAEA 추가의정서의 이행을 중단하더라도 3개월 간 "여전히 필요한 사찰과 검증 작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전과 비교해 핵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란의 핵사찰 거부 조치 시행을 앞두고 지난 주말 이란을 방문한 뒤 21일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IAEA는 2015년 체결된 핵합의에 따른 추가의정서를 근거로 이란 내 핵 시설을 제한 없이 사찰해왔는데 핵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도 가능했습니다.

이란은 핵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경제 제재를 해제 받는 조건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러시아, 중국과 함께 핵합의를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5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 핵합의는 붕괴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부터 이란의 핵합의 사전 준수를 조건으로 핵합의 복귀 의사를 나타냈으나, 이란은 제재 해제를 선행 조건으로 내걸며 팽팽한 기싸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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