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대웅제약 美 파트너 주식 취득..2대주주로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2021. 2. 22.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069620)이 3년 반 동안 이어온 '보톡스 분쟁'을 잠정적으로 해결한 가운데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주식을 취득하고 2대주주로 올라선다.

22일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를 취득해 2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엘러간, 에볼루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입금지 21개월 결정과 관련해 최근 3자간 합의를 맺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3자간 합의 결과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 취득..2대주주 등극
[서울경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069620)이 3년 반 동안 이어온 ‘보톡스 분쟁’을 잠정적으로 해결한 가운데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주식을 취득하고 2대주주로 올라선다.

22일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를 취득해 2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엘러간, 에볼루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입금지 21개월 결정과 관련해 최근 3자간 합의를 맺었다. 계약에 따라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합의금 3,500만 달러(약 380억 원)와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미국에서 나보타를 판매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신규 발행된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보유하게 된다.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지만 이번 합의로 미국 내 나보타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으며 에볼루스가 보유한 미국 내 재고도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국내에서 민형사상 재판을 지속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남은 국내 소송에서 반드시 승소하겠다"고 말했으며 대웅제약도 "이른 시일 내에 국내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