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복지수당' 지급한다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1. 2.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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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울시 지자체 처음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한다.

서울 서초구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의 명예를 높히고 참전유공자 유족들을 예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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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로..월 7만원 지급
배우자가 관할 주민센터 직접 방문신청, 대리인 신청도 가능
서울 서초구청사 전경. 서초구 제공
서초구 서울시 지자체 처음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한다.

서울 서초구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의 명예를 높히고 참전유공자 유족들을 예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참전유공자의 유족들은 타 국가유공자 유족과 달리 법률상 유족 지정 및 승계 제도가 없었다.

따라서 참전유공자 본인이 사망하면 각종 지원이 중지되어 지원과 예우를 받는데 있어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유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것.

서초구는 또 관련예산 1억 5624만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서초구에 거주 중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로, 신청한 달부터 월 7만원이 매월 말일 지급된다. 단, 서초구 보훈예우수당 수급자는 지급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참전유공자 증명서 등 증빙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리인 신청 시에는 대상자 및 대리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위임장을 추가 지참해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김영선 복지정책과장은 "국가를 위해 몸소 헌신한 참전유공자 유족 분들에게 보다 각별한 예우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복지수당'을 신설한 것이라"며"앞으로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선양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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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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