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3연승 맨시티 '우승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꺾고 13연승을 달렸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분에 라힘 스털링의 골을 끝까지 지켜 아스날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12월 20일 사우스햄튼전부터 매 경기 이긴 맨시티는 두달 넘게 리그 1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9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습니다.

리그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승점 49점으로 각각 2, 3위에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유지했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리그컵 경기까지 더하면 맨시티는 공식전 18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초반 부진에 팀 에이스 케빈 더브라위너의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쳤던 점을 고려하면 '대반전'이라 할 만합니다.

맨시티는 스털링이 리야드 마흐레즈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아스날은 반격에 들어갔지만, 맨시티는 탄탄한 수비로 아스날의 예봉을 차단하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맨유는 1골 1도움을 올린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앞세워 홈에서 뉴캐슬을 3대 1로 제압하고 맨시티 추격을 이어갔다.

아스톤 빌라를 원정에서 상대한 레스터 시티는 제임스 매디슨의 전반 19분 선제골, 하비 반스의 전반 23분 추가골을 엮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