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애플 에어팟3" 사진 등장.. '에어팟프로 닮았네'

애플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3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52오디오는 차세대 에어팟인 에어팟3 또는 에어팟프로 라이트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에어팟은 몸통 부분이 더 짧아져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어팁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착용감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서리 부분이 좀 더 평평해지는 등 현재 탭 중심의 컨트롤에서 터치 중심의 컨트롤로 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주변 소음 차단 기능인 노이즈캔슬링이 적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에어팟 프로 라이트의 경우 에어팟 프로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다수 채용할 예정이지만 노이즈캔슬링은 제외될 것이라는 설이 제기돼 왔다.

소문에 따르면 에어팟3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케이스 충전시 최대 20시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150달러선(약 17만원)에 오는 3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6년 12월 1세대 모델이 나온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은 초기만 해도 '콩나물 같다'는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애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효자 상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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