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성격이 중요"..원자재 가격에 주목-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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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금리 상승의 성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원자재 가격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 여부가 중요하다"며 "유가 상승 요인이 단기에 그치고 확장적, 완화적 정책 시그널이 지속될 경우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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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금리 상승의 성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원자재 가격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의 안정 여부가 주요 변수라는 설명이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안정 여부가 중요하다"며 "유가 상승 요인이 단기에 그치고 확장적, 완화적 정책 시그널이 지속될 경우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크게 올랐다. 지난 16일 1.3%까지 하루만에 10bp(1bp=0.01%포인트) 가량 급등했다. 주식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심 연구원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회복 국면에 나타나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은 '좋은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공급 견인 인플레이션은 '나쁜 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건 인플레이션의 성격"이라며 "좋은 인플레이션이냐, 나쁜 인플레이션이냐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유동성과 백신 기대로 인한 좋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최근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다.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60달러까지 급등했다.
심 연구원은 "백신 보급에다 미국을 중심으로 추가 부양책 시행에 따른 경기 과열 우려가 향후 나쁜 인플레이션의 발현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며 "유가 급등세가 잦아들 경우 당장 나쁜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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