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실적 성장 전망에 목표가↑-신한

박종오 2021. 2. 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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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한화시스템(272210)의 올해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교통(UAM), 저궤도 인공위성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저금리 기조 지속, 다음달 ARK X의 상장 기대감 등으로 신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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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한화시스템(272210)의 올해 실적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앞으로 신사업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현재 주가는 1주당 2만1050원(이달 19일 종가 기준)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7% 늘어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방산 부문 매출액이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피아식별 장치(IFF MODE-5) 매출액이 2130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성장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술 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매출액도 47.8% 증가한 1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치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 3분기에 일회성 이익 15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 효과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2%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황 수석연구원은 “PPA(기업 결합으로 인한 무형자산 상각) 비용 15억원 감소, 계열사 물량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신사업 부문 투자 비용은 영국 위성 통신 안테나 기술 기업 페이저 솔루션(Phasor Solutions) 112억원, 미국 에어택시 제작업체 오버에어(Overair) 73억원, 미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기업 카이메타(Kymeta) 8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시스템의 작년 4분기(10~12월) 매출액은 6580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규모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 평균)인 234억원을 18.7% 하회한 것이다. 황 수석연구원은 “페이저 영업손실 42억원과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ICT 사업의 순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이번에 상향 조정한 한화시스템의 목표 주가를 사업 부문별 평가 가치 합산(SOTP) 방식으로 산정했다. 내년 방산 부문 가치 1조5000억원, ICT 7000억원, 신사업 1000억원, 순 현금 5000억원을 각각 더해 전체 기업가치를 구했다.

황 수석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교통(UAM), 저궤도 인공위성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저금리 기조 지속, 다음달 ARK X의 상장 기대감 등으로 신사업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 경영 실적 및 전망

박종오 (pjo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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