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文정부, 콩가루 넘어 난장판..이젠 민정수석과 싸워"

박태근 기자 2021. 2. 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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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콩가루 집안을 넘어 난장판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전임 법무부 장관은 재임기간 내내 검찰총장과 싸우더니, 신임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과 싸우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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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콩가루 집안을 넘어 난장판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전임 법무부 장관은 재임기간 내내 검찰총장과 싸우더니, 신임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과 싸우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급기야 대통령 패싱 논란에 까지 휩싸였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나? 간신들이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검찰 인사파동의 진실은 여기가 끝이 아닐 거다. 청와대 외부에 국정을 좌지우지 하는 컨트롤 타워가 있거나, 박 장관이 청와대 내부 인사와 결탁하지 않았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머지않아 청와대 촉새들에 의해 사건의 전모가 세상에 드러날 것이다. 사실상의 민정수석이 누구이고 누가 청와대를 농단하고 있는지 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뒤로 숨지 마시라. 더 늦기 전에 대통령께서 직접나서, 검찰 인사파동의 실체를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고, 박 장관을 비롯한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 간신들을 색출해 즉각 경질하고 정부의 기강을 바로세워야 할 것이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대통령이 간신들의 국정농단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상실한 상황이던지, 아니면, 대통령이 이를 묵인방조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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