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눈물 닦아준 언니의 따뜻한 손, 최악 상황 이겨낸 배구여제 [영상]

정재근 2021. 2. 22.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흑 같았던 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온 흥국생명.

캡틴 김연경의 어깨를 무겁게 눌렀던 짐이 한결 가벼워졌다.

김연경도 모처럼 웃었다.

주전 선수 2명이 빠져나간 흥국생명이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암흑 같았던 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온 흥국생명. 캡틴 김연경의 어깨를 무겁게 눌렀던 짐이 한결 가벼워졌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 선수단은 안도했다. 김연경도 모처럼 웃었다. 주전 선수 2명이 빠져나간 흥국생명이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누구보다 힘들었던 김연경이었다. 캡틴의 책임감으로 외국인 선수 브루나를 비롯해 동료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애썼지만 나빠진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지난 16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는 모든 면에서 최악이었다. 팀 조직력은 회복되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공격력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눈덩이처럼 커진 학교폭력 사태로 취재진의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0대3으로 패배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취재진의 관심은 흥국생명 선수단에게는 고스란히 압박으로 다가왔다. 김연경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던 김연경의 표정은 굳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김연경에게 누군가 다가왔다. IBK기업은행의 김사니 코치였다.

김연경의 선배이자 친한 언니인 김사니 코치는 유리나 트레이너와 함께 코트를 건너와 누워서 몸을 풀고 있던 김연경에게 다가갔다. 김사니 코치는 곧바로 허리를 숙여 김연경의 뺨을 어루만졌다.

가장 힘든 순간에 다가와 준 선배의 손길이 김연경은 얼마나 고마웠을까. 승패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이 잔잔하게 빛났던 그 순간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김연경의 뺨을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김사니 코치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가수 유미, 남편에 골프채 폭행 당해…딸은 父 옹호
최강희,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실려와…충격 오프닝
성우 문정호 “어머니와 동생,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 눈물
박명수, 폭력 피해 고백 “때리고 후배 사랑하는 척하는 사람 있어”
성관계로 권력 탐한 여성 간부, 얼굴·이름 공개
'비거리용 골프 풀세트' 71% 파격 할인 '55만원' 일주일간!
'레모나'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함유, '건강환' 출시!
일본 고반발 '금장 골프풀세트' 72%할인 최저가 60만원대 판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