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라인] 와우 어둠땅 개발자들이 답하는 앞으로의 실바나스-안두인

박상진 2021. 2. 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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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자들이 어둠땅에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다.

20일과 21일 블리즈컨의 온라인 버전인 블리즈컨라인이 진행됐다. 이번 블리즈컨라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인 어둠땅의 새 패치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이어 진행된 미디어 세션에서는 블리자드 모건 데이 수석 게임 디자이너와 스티브 대뉴저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아래는 이날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어둠땅 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저도 만족하는 플레이어 중 하나다. 그러나 아직도 아이템 드랍률이 심각하게 낮은 문제가 있다. 사실상 금고 보상이 유일한 아이템 획득 방법이다. 플레이어들이 이 때문에 의욕을 잃고 게임을 포기하기도 하는데 현재 드랍률을 이렇게 정한 이유는 무엇이며, 9.0.5의 업그레이드 방식이 아닌 근본적으로 레이드와 쐐기돌 던전에서 아이템 드랍률 자체를 높일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어둠땅이 도입되며 벼림 시스템이 사라졌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많다고 생각해 이런 조치를 취했는데, 플레이어의 만족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들의 선택권을 올리기 위해 위대한 금고를 도입했고, 드랍률을 조정해 만족도를 높이려 한다. 다음 패치에서는 용맹 점수를 도입해 신화 쐐기돌 던전이나 부름 퀘스트를 통한 방법을 넣으려 한다. 쐐기돌 단계를 통해 강화를 하려고 한다. 성약의 단으로도 아이템 획득의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어둠땅 던전은 성약의 단 별로 클리어 단축에 도움이되는 요소가 있다. 신규 던전 '장막의 시장 타자베쉬'는 성약의 단 보너스가 있나? 그리고 레이드에서도 성약의 단 보너스를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타자베쉬에서 특별의 성약의 단 보너스를 없을 예정이다. 공격대에서는 이미 없었기에 지배의 성소에서도 없을 예정이다. 다만 특별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안두인이 타락한 모습을 보여준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을 봤다. 이번 영상에서 간수가 인물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종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식으로 과거의 강력한 인물이나 영웅들이 간수의 부하로 활동하는 모습을 더 볼 수 있을지
안두인이 지배라는 간수의 마력에 결속된 모습을 보았는데, 이건 간수를 나락에 가둔 힘은데 이걸 자신에게 유리하게 쓴 것이다. 서리한이나 지배의 투구와 비슷하며, 시네마틱에서 자신의 이성이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스토리의 전개에서 보일 것이다.

실바나스가 다음 레이드의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실바나스를 둘러싼 모든 이야기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마무리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실바나스는 세계관에서 중요한 캐릭터고 쌓아온 스토리가 깊고 넓다. 이야기는 결정되어 있고 첫 이야기가 어둠땅 공개 당시 보여줬다. 이제 두 번째 이야기가 진행되려 하고 공격대에서 밴시 여왕의 스펙터클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바나스의 이야기는 단순히 레이드의 승패로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지배의 심연 레이드를 통해 켈투자드를 다시 한번 보스로 만나게 됐다 과거 보스로 만났을 당시의 공격 패턴에 비해 극적인 변화를 가져갈 예정입니까? 혹은 과거 패턴을 추억할 수 있는 특정 기믹이 들어갈 예정인지도 궁금하다
실바나스 이전 보스로 만나볼 수 있다. 추억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새로운 메카닉이 등장할 예정이다. 켈투자드는 리치이기에 냉기에 관련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일러를 보면 안두인이 아직 의식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실한 것 같다. 그런데 신규 레이드 던전 지배의 성소 보스 중 하나로 안두인이 등장한다고 들었다. 보스로 등장하는 안두인도 자신이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고 있을지, 의식하고 있다면 그런 점이 레이드 공략이나 패턴에도 반영될까
레이드로 그가 등장하지 않는다. 지배의 사슬에서 중요한 줄기가 될 것이고, 플레어들은 영혼으로서 안두인을 풀어주려고 할 것이다. 안두인은 아직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영혼을 구해내여 한다.

어둠땅에서 비행하려면 각 지역별로 성약의 단 대장정을 각기 수행해야 하나, 어둠땅 비행이 가능해지면 기존의 날으는 탈것도 사용할 수 있나
그럴 필요는 없으며 지금 속한 성약의 단에서 열심히 활동하면 된다. 기존 탈것도 사용 가능하다.

보통 이전 확장팩에서 각각의 대형 레이드 사이에 미니 레이드가 존재했다. 각 확장팩의 출시 후 첫 업데이트는 미니 레이드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규 레이드인 지배의 성소와 메가 던전이 그 자리를 채운 것 같다. 앞으로 어둠땅의 대형 업데이트 마다 이런 콘텐츠 규모, 구조를 기대해도 될까
이번 패치에는 10인 레이드와 8인 던전이 추가됐다. 8인 던전은 신화 레이드로만 도전 가능하며, 작은 사이즈 레이드는 꼭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스토리의 갭을 채우기 위해 활용했다. 이번에는 스토리가 뚜렷하기 때문에 추가적 레이드로 스토리를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작은 레이드가 없을 예정이다.

장막의 시장 타자베쉬는 아제로스의 익숙한 지역을 넘나드는 전투가 펼쳐지기도 한다. 추가적으로 특별한 전투 패턴에 대해 소개해줄 수 있나
타자베쉬는 중계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고, 이들은 다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어두운 분위기도 있고 가볍고 밝은 분위기도 있다. 이 전투 안에서 어떻게 어우러지며 어떻게 혼돈의 분위기가 연출될 지 기대해봐도 좋을 거 같다.

안두인 린의 운명에 대해서 팬들이 그리 안심하는 이유가, 옛날에 나왔던 코믹스에서 나이 든 안두인이 어둠과의 전투를 향해 출격하는 모습이 나온 것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운명이 확정됐다고 볼 수 있나
코믹스에서 보인 장면은 아주 먼 미래다. 안두인이 늙고 지치고 상처도 있는 모습이다. 간수에게 정신 지배를 당한 건 사실이며 이 장면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쐐기돌 던전들의 구조와 어픽스가 근접 DPS에게 너무 불리하게 디자인되어 있다는 의견들이 많다. 이 때문에 근접 DPS, 원거리 DPS 를 겸할 수 있는 직업들, 생존 사냥꾼, 고양 주술사 등은 차라리 이들 특성을 탱커로 바꿔달라는 의견도 있다. 이 두가지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러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해결하려고 논의 중이다. 탱킹력을 높일 수 있는 특성에 대해서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한 번 생각해볼만한 일이다.

9.1에서 티란데의 이야기가 진행되나
그렇다. 아직 분노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성역의 단 스토리를 진행한 게이머들 중에서 만난 사람도 있을 거다. 실바나스에 대한 복수와 분노가 남아있으며 그녀가 직접 나서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가진 광전사의 힘이 그녀를 집어삼키기 전에 플레이어들이 도와야 할 상황이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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