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2라운드 담원의 선두 굳히기.. 5주차 주간 종합 순위

설날 연휴를 끝낸 LCK가 반환점을 돌았다. 큰 변화는 없지만 점점 구도가 굳어진 한 주였다.

21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5주차 경기가 끝났다. 5주차에서 각 팀들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며 스플릿 중반을 지나갔다.

선두는 여전히 9승 1패의 담원 기아. 담원은 5주차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라는 까다로운 상대를 잡아내고 7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무섭게 추격하던 한화생명을 잡아낸 담원은 선두 유지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이어 젠지 e스포츠와 DRX가 나란히 5주차 2연승을 기록해 7승 3패를 기록했고, 세트득실에서 앞선 젠지가 2위를 기록했다. DRX는 T1과 아프리카 프릭스를 나란히 격파했지만 득실차에서 젠지에 밀려 3위로 5주차를 마감했다.

초반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던 한화생명은 5주차 농심 레드포스에 승리하고 담원에게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하며 6승 4패로 4위에 올랐다. 이통사 라이벌인 T1과 kt는 모두 5승 5패를 기록하며 50% 승률을 기록했고, 세트득실순으로 T1이 5위에 kt가 6위에 올랐다.

하위권은 아프리카-농심-프레딧 브리온-리브 샌드박스가 자리했다. 이중 앞의 세 팀은 3승 7패를 기록했고 득실차이로 순위가 엇갈렸다. 7위 아프리카와 8위 농심은 4연패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고, 브리온은 샌드박스를 잡았지만 kt의 벽을 넘지 못하며 9위로 5주차를 마감했다. 최하위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을 잡은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브리온에 덜미를 잡힌 후 T1에게도 패하며 2승 8패를 거뒀다.

본격적으로 2라운드에 진입하는 LCK는 이제 목요일부터 경기를 시작하며, 6주차 경기는 25일 농심 대 T1 경기를 시작으로 주당 8경기를 소화한다.

이미지=LCK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