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50만명 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실 경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들을 안치할 임시 시신보관소가 설치돼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 시각) NBC 방송은 자체 집계를 토대로 지난 21일 기준 미국 코로나 사망자가 50만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20만6000여명이다.

이날 현재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서도 미 코로나 사망자는 51만930명을 나타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사망자 규모가 두번째로 큰 브라질(24만6006명)보다 두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지난 21일 CNN방송에 출연해 내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감염 수준과 바이러스 변이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도 위기를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전에 그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싶다면서 "미국이 언제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짚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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