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명예회장의 퇴장.. 정의선호 본격화

지용준 기자 2021. 2. 22.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정 명예회장은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오른 이후 23년 만에 그룹의 모든 경영을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맡겼다.

정 명예회장은 아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찍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호, 현대차 미래는━현대차 그룹은 이미 후계 구도를 명확히 한 상황이라 정 명예회장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정 명예회장은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오른 이후 23년 만에 그룹의 모든 경영을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맡겼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정 명예회장은 1998년 현대차 회장에 오른 이후 23년 만에 그룹의 모든 경영을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맡겼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내년 3월까지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방침이다.

정 명예회장은 아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찍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명예회장의 공석을 고영석 R&D기획운영실장이 맡는다.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명예회장 결단력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킨 정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명예회장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정 명예회장은 외환위기 이후부터 글로벌 주요 지역에 현지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화에 주력했다. 당시 해외에 둥지를 트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했음에도 정 명예회장의 소신대로 밀어붙였다.

2005년 미국, 2008년 체코, 2011년 러시아, 2012년 브라질에 생산공장을 지은 현대차는 중국 충칭공장을 세우며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영향력을 키워나갔다. 현재 현대차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터키 등에서 9곳의 해외공장을 가동 중이며 내년에는 연산 25만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공장도 완공된다.

2000년 9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0개 계열사, 자산 34조원에 불과했던 현대차그룹은 2019년말 현재 54개의 계열사와 총 234조706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 세계 10개국에 완성차 생산시설을 갖추고 매년 7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세계 5위권의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사진=뉴스1



정의선 호, 현대차 미래는



현대차 그룹은 이미 후계 구도를 명확히 한 상황이라 정 명예회장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는 5월 현대차그룹 총수를 정의선 회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현대차 그룹은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갖춰 세계 최초 수출에 성공했다. 이어 2025년까지 1600대, 2030년까지 2만5000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게다가 정의선 호 현대차그룹은 이사회 중심 경영도 계획중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위원회에서 ESG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기로 하는 등 경영체계를 가속화한다. 환경,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논의를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맡김으로써 ESG 대응 및 관리 역량과 함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SG 경영체계 확립을 통해 인류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다함께 노력해 시장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아찔한 핫팬츠의 유혹… 슈이, 꿀벅지 실화?
전설의 LG 트윈스 배트걸, 비키니 몸매 '환상'
"나쁜 손이네"… 문가비, 운동하다 무슨 짓?
'볼빨간' 제니… 학창시절 불량소녀?
"성폭행 당해 산부인과까지"… 고등래퍼 '충격'
핀터레스트 뭐길래… 이다영, 사진 무단 도용?
문 대통령이 사랑한 셰프…'천상현 짬뽕집' 어디?
'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발칵'… 소속사 반응은?
규현 "이별한 전여친 전화 받아봤죠"… 누구지?
송혜교 보란듯… 송중기, 이 악물었구나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