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탁생산' 대만 폭스콘, 전기차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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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 기업 폭스콘이 연내 전기자동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폭스콘이 맡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해 10월부터 애플이 전기차 개발 사업 파트너를 구하는 동안 전기차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는 등 전기차 생산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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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협력사 가능성에 주목
이날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4분기에 경차형 전기차 2대가 공개될 것”이라며 “비슷한 시기에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류 회장은 애플카와의 협력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해 10월부터 애플이 전기차 개발 사업 파트너를 구하는 동안 전기차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는 등 전기차 생산을 준비해 왔다.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는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생산에 주력하는 회사이지만 스마트폰 산업이 둔화세를 보이는 데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그동안 현대자동차, 일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애플카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잇달아 무산됐다. 외신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노하우를 가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애플의 ‘단순 하청업체’로 전락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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