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지치자 토트넘은 EPL '동네북' 됐다..웨스트햄에도 1-2 패배, 리그 중위권도 '위험'

장성훈 2021. 2. 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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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아리그(EPL) '동네북'이 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하며 2-0으로 앞선 뒤 토트넘의 반격을 1실점으로 막아 모이스 감독에게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0-2로 끌려가던 토트넘의 모우라가 후반 19분 베일의 오른쪽 코너킥을 머리로 공의 방향을 절묘하게 바꿔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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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EPA=연합뉴스]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아리그(EPL) '동네북'이 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36으로 9위에서 더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지난 1차전 때의 웨스트햄이 아니었다. 당시 토트넘은 3-0으로 앞서다 3골을 내줘 어이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 역시 웨스트햄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과의 맞대결에서 이날 경기전까지 9승 6무로 앞섰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웨스트햄은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하며 2-0으로 앞선 뒤 토트넘의 반격을 1실점으로 막아 모이스 감독에게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기선은 웨스트햄이 먼저 잡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카일 안토니오가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재러드 보엔의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오른발 슛을 한 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혀
나오자 이를 재차 차넣었다.

허를 찔린 트토넘은 이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줄기차게 웨스트햄을 공략했으나 골과 연결하지 못했다. 케인의 결정적인 오른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가 하면, 코너킥에 이은 에릭 다이어의 헤딩슛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라멜라를 빼고 개러스 베일을 투입했으나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또 실점했다.

제시 린가드가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파블로 포르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추가골을 꽂았다.

0-2로 끌려가던 토트넘의 모우라가 후반 19분 베일의 오른쪽 코너킥을 머리로 공의 방향을 절묘하게 바꿔 득점했다.

이후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였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결정적인 왼발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34분 베일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강슛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블라디미르 코우팔이 차낸 공이 손흥민의 몸에 맞고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1-2로 지고 말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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