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리드 당하면..' 토트넘, 전반전 이기지 못한 최근 12경기 무승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반전 리드 허용은 무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공식을 이어갈까?

토트넘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웨스트햄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다시 리그 연패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5분 만에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다.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제시 린가드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면서 웨스트햄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루카스 모우라가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아쉬움은 많았다.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강타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토트넘은 추가 득점은 가져가지 못했다. 웨스트햄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고 다시 리그 연패에 빠졌다.

이날 토트넘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뒤진 채 마쳤는데, 이는 최근에 계속 무승으로 이어졌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을 포함해 2승 10패로 전반전을 이기지 못한 최근 12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토트넘이 전반전을 이기지 못하고도 승리한 건 지난 2019년 12월 2-1로 이겼던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경기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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